2017070501000373700017761.jpg
27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5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KIA 최형우가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두 자릿수 연속 득점 기록을 8경기로 늘렸다.

KIA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방문 경기에서 1-12로 크게 뒤진 채 맞은 5회초 무려 12점을 얻어 역전했다.

전날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KIA는 6경기에 머문 이 부문 메이저리그 기록까지 넘어선 바 있다.

이날 KIA는 5회 폭발하는 타선으로 여러 기록을 세웠다.

최형우부터 타자 일순을 넘어 홈런 4방을 포함해 11타자 연속 안타를 쳐 종전 KBO리그 기록(8타자 연속·12차례)을 넘어섰다.

5회 선두타자 로저 버나디나의 볼넷까지 합치면 12명의 타자가 연속으로 출루해 이 부문 타이기록을 세웠다.

KIA는 5회초 폭발에 힘입어 13-12로 역전한 채로 5회말을 맞았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