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쓸신잡' 유시민 작가가 의자왕과 삼천궁녀 이야기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에서는 공주에 방문한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민은 의자왕에 대해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젊은 시절에는 효성이 지극하고 형제 간에 우애가 깊으며 용맹하고 유능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낙화암은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맞서 마지막 항전을 하던 곳"이라며 "국가가 흥하고 망하는 것은 역사 속에서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의자왕이 유독 부정적인 왕으로 그려진다. 신라입장에선 의자왕이 방탕한 왕이라야 신라와 당나라 연합이 정당화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궁금해서 기록을 찾아봤는데 삼국사기에는 궁녀 이야기는 없다. 가짜뉴스"라며 "조선 후기 궁녀의 수는 약 500명인데 조그만 백제에 무슨 삼천궁녀가 있냐"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유시민은 삼천궁녀가 뛰어내렸다고 전해진 낙화암의 유람선 안내방송에 대해 "아무도 관심을 안 가지고 내버려 두니까 하던 대로 흘러가는 것이다. 결국은 누군가 문제 제기해야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7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에서는 공주에 방문한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민은 의자왕에 대해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젊은 시절에는 효성이 지극하고 형제 간에 우애가 깊으며 용맹하고 유능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낙화암은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맞서 마지막 항전을 하던 곳"이라며 "국가가 흥하고 망하는 것은 역사 속에서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의자왕이 유독 부정적인 왕으로 그려진다. 신라입장에선 의자왕이 방탕한 왕이라야 신라와 당나라 연합이 정당화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궁금해서 기록을 찾아봤는데 삼국사기에는 궁녀 이야기는 없다. 가짜뉴스"라며 "조선 후기 궁녀의 수는 약 500명인데 조그만 백제에 무슨 삼천궁녀가 있냐"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유시민은 삼천궁녀가 뛰어내렸다고 전해진 낙화암의 유람선 안내방송에 대해 "아무도 관심을 안 가지고 내버려 두니까 하던 대로 흘러가는 것이다. 결국은 누군가 문제 제기해야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