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301000205000007841.jpg
싱글와이프 한수민 /SBS '싱글와이프' 방송 캡처

'싱글 와이프'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눈물을 보였다.

2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서는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한수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출산 후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일 하는 엄마로서 아이를 완벽하게 돌보지 못하는 게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한수민은 "일하지 않았으면 민서랑 더 함께 해서 좋았을 것 같은데 그 점이 아쉽다"며 "10년 동안 한 번도 쉬어본적이 없다. 쉬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기는 하는데 쉬고 싶다고 쉴 수 있는 게 아니다"고 워킹맘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나 같은 경우는 난산이 심해서 출산 후유증이 좀 있었다"며 "한 3주 정도를 누워서 지냈다. 일어나지 못했다. 그랬는데도 애기 낳고 한달 만에 다시 출근을 해서 아픈 몸을 이끌고 진료를 봤다"고 회상했다.

또한 한수민은 최근 힘들었던 일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그 얘기는 안 하고 싶다. 말로 형용 못 할 것 같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아내를 지켜보던 박명수는 8년만에 생겼던 민서 동생을 유산했던 일을 전하며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해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