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의 한 도장공장 정화조에서 남성으로 보이는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20분께 화성시 전곡항 일대의 한 식당 주인으로부터 "도장공장 주차장 옆에 놓인 의류 안에 뼈 같은 것이 들어있다"는 내용의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겨울용 점퍼 안에 뼛조각 12점이 붙어 있는 것을 일단 확인했다.
경찰은 탐문조사를 통해 지난달 30일 한 위생업체 관계자가 도장공장 주차장 지하에 설치된 정화조를 비우는 과정에서 점퍼를 발견, 공터에 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위생업체측은 관이 막혀 정화조 내부를 확인하던 중 점퍼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위생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정화조를 조사한 결과 사람 머리뼈, 다리뼈 등의 나머지 부위도 발견했다.
시신은 남성으로 보고 있으며, 겨울용 점퍼를 비롯해 반팔 남방, 신발 등의 의류 일체도 발견했다.
겨울용 점퍼가 동남아 일대에서 발견된 것을 보고 시신의 신원이 체류 외국인일 수 있다는 일각에서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시신이 정화조 내부에서 발견된 것에 대해 사고로 정화조에 빠져 사고를 당했거나, 타인에 의해 살해된 뒤 정화조에 버려졌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며, 미귀가 신고 내역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은 숨진 지 최소 수년은 지난 듯 뼈에 인체 조직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로 국과수에서의 부검결과는 30일 가량 걸릴 것"이라며 "정화조에서 시신이 발견된 만큼 사고사 혹은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4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20분께 화성시 전곡항 일대의 한 식당 주인으로부터 "도장공장 주차장 옆에 놓인 의류 안에 뼈 같은 것이 들어있다"는 내용의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겨울용 점퍼 안에 뼛조각 12점이 붙어 있는 것을 일단 확인했다.
경찰은 탐문조사를 통해 지난달 30일 한 위생업체 관계자가 도장공장 주차장 지하에 설치된 정화조를 비우는 과정에서 점퍼를 발견, 공터에 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위생업체측은 관이 막혀 정화조 내부를 확인하던 중 점퍼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위생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정화조를 조사한 결과 사람 머리뼈, 다리뼈 등의 나머지 부위도 발견했다.
시신은 남성으로 보고 있으며, 겨울용 점퍼를 비롯해 반팔 남방, 신발 등의 의류 일체도 발견했다.
겨울용 점퍼가 동남아 일대에서 발견된 것을 보고 시신의 신원이 체류 외국인일 수 있다는 일각에서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시신이 정화조 내부에서 발견된 것에 대해 사고로 정화조에 빠져 사고를 당했거나, 타인에 의해 살해된 뒤 정화조에 버려졌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며, 미귀가 신고 내역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은 숨진 지 최소 수년은 지난 듯 뼈에 인체 조직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로 국과수에서의 부검결과는 30일 가량 걸릴 것"이라며 "정화조에서 시신이 발견된 만큼 사고사 혹은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