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화성시]수원비행장 이전 반대 한뜻… 지역맞춤형 공약은 4인 4색

김학석 기자

발행일 2018-05-30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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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서철모 '정책배심원제' 주장
한국 석호현은 '주부경력 인증제'
바른미래 최영근 '육아 부담 분담'
평화 김형남 '철도사업' 우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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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역 최대 현안은 단연코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이전문제다.

여야 화성시장 후보 모두 한목소리로 수원 전투비행장의 화성호 이전에 대해 결사반대 입장을 외치고 있어 이슈로 떠오르진 못하고 있다.

화성은 지난 55년간 미공군 폭격장이던 화성호 인근 매향리의 쿠니사격장으로 극심한 소음피해를 겪었다.

또 오산 미공군기지로 양감면이 피해를 겪고 있는데 또다시 수원전투비행장의 소음피해를 화성시민에게 안길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 여야 후보의 결사반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기조 속에 여야 후보들은 표심을 다잡기 위해 지역맞춤형 공약을 내세워 표심을 흔들고 있다.

여론조사(5월 28일 1면 보도) 결과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서철모(49)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시민정책배심원제 도입 및 조례제정'을 공약 1순위로 내세웠다.

일정금액 이상의 대형사업이나 주민들의 이해가 심각하게 충돌하는 사업 등에 대해 일정 수 이상의 시민청원이 있을 경우 시민정책배심원제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서 후보는 또 '화성행복 1번가 운영 및 시민소통과장 상설화'라는 화성시민 정책청원 홈페이지를 개설, 시민들의 정책제안을 수렴하고 검토과정을 거쳐 3천 명 이상이 동의한 사안에 대해선 시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서 후보는 재난·재해안전, 생활안전, 식품 등 먹거리 안전, 각종 공해 등 환경안전 4가지 분야의 화성시민 안전기본권 헌장 수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화성시 전 해안의 경계철책 제거도 주요 공약이다. 군 작전수행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당선 즉시 청와대 및 국방부와 빠른 협의를 거쳐 즉시 해안 철조망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석호현(57) 자유한국당 후보는 '주부경력 인증제도'를 1순위로 약속했다. 주부의 가사노동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계량화해 시와 산하기관에서 직원채용 시 주부경력도 포함 시켜 가산점과 임금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경로당 주치의제도 실시도 제시했다.

관내 경로당별로 병·의원을 지정해 의료진이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을 돌보는 사회안전망 확보차원의 건강 프로젝트이다. 석 후보는 아동복지확대차원에서 국공립뿐만 아니라 시설 보육시설까지 취학 전 아동 전면 무상교육실시를 내세웠다.

화성시의 각 부도심을 연결하는 동서 간 철도·도로망을 신설, 교통편익 제공을 약속했다. 중고교 교복·체육복 무상지원도 석 후보의 주요 공약이다.

최영근(58) 바른미래당 후보는 '사랑하는 우리아이 화성시에서 같이 키워요'라는 키워드의 육아·보육·교육 공약을 제1순위에 올렸다.

출산을 저해하는 여성의 독박육아의 부담을 지자체가 함께 분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 순발력 있는 생애복지 시스템구축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녹색공간이 살아있는 도시환경을 목표로 여가, 문화, 환경을 조성해 쉼이 있고 위로받는 화성시 조성을 공약했다. 농업·축산업·수산업 등 화성의 미래를 지키는 화성맞춤 6차산업개발로 스마트 농업시대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남(49) 민주평화당 후보는 인덕원선, 동탄트램 등 철도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우선순위로 약속했다.

화성시 제2청사의 동탄 설치 및 봉담, 향남에 출장소를 설치, 화성시 어느 곳에서나 빠르고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제시했다.

병점역 지하화를 통한 복합역사 개발 및 수원비행장 평택통합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산그린시티를 꿈의 신도시로 조성하고 남양·봉담·향남·동탄·송산그린시티 등 5대 교육혁신특구를 지정해 명문중·고교의 육성지원을 제시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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