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박형식)이 올해 론칭하는 파크형 뮤직페스티벌 '블랙뮤직 페스티벌(이하 BMF)'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의정부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유명한 타이거JK가 예술감독을 맡으며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BMF는 이번 라인업에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명단에 올리며 기대감을 한 층 더 높여가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타이거JK를 비롯한 윤미래, 비지, 주노플로 등 필굿뮤직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DOK2, 슈퍼비, 면도, 해쉬스완 등 국내 핫한 힙합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또한 스눕독, 케샤 콜 등의 프로듀서이자 드렁큰타이거 앨범에 참여한 바 있는 해외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틱 존스 & 웰스까지 명단에 올랐다.

BMF는 유료페스티벌에서나 볼 수 있는 쟁쟁한 라인업을 음악팬층과 시민들에게 무료로 선사한다는 큰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블랙뮤직을 기준으로 하되 의정부에서 강세를 보이는 분야이자,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 중심의 라인업을 통해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하고자 했다"며 "블랙뮤직 안에서의 다양한 장르음악들을 매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31)828-5841~2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