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팔당상수원에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14일 오후 5시를 기해 한강 팔당호 삼봉 지점에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조류 측정결과, 북한강 삼봉 지점에서 '관심' 단계 발령기준인 유해 남조류 세포수(1천세포수/㎖) 기준을 6일(1천930/㎖)과 13일(1천286/㎖) 등 2주 연속 초과했다.
한강청은 서울, 경기, 인천 등을 비롯해 취·정수장 관리기관 등에 조류경보 발령상황을 즉시 전파해 수질오염원의 점검 및 정수처리 강화 등 대응조치를 요청했다.
한강청 관계자는 "현재의 폭염과 무강우 상태가 계속될 경우, 녹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수상(감시선)과 항공(드론)에서 매일 녹조의 확산징후 등을 모니터링하고, 오염원 관리 및 정수처리 강화 등 관계기관의 역량을 결집하여 녹조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팔당상수원 3년만에 조류경보
입력 2018-08-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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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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