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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폭행 언급·배우 오초희. /오초희 인스타그램
 

배우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남 사건' 논란에 대해 자필 편지로써 사과했다.

지난 15일 오초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제가 개인 SNS에 올린 글이 하루종일 언론에 시끄러운 이슈가 된 점 사과드린다"며 글을 시작했다.

오초희는 "저는 이수역 사건 관련 기사들을 보고, 기사들의 내용에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는 부분이 있어 이를 언급하며 단지 그런 이유만으로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글을 올렸던 것이다"고 했다.

이어 "사실관계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경솔하게 글을 올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기분이 상하신 분들 및 주위에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항상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같은 날 래퍼 산이는 페이스북에 이수역 폭행사건 영상 게재해 논란의 불길을 키웠다. 산이는 다음날인 16일 '페미니스트'라는 신곡을 발표했다. 

 

'페미니스트'가사에는 "여자와 남자가 현시점 동등치 않단건 좀 이해 안돼 우리 할머니가 그럼 모르겠는데 지금의 너가 뭘 그리 불공평하게 자랐는데 넌 또 OECD 국가중 대한민국 남녀 월급 차이가 어쩌구 저쩌구, 여성부 뻘짓 좀 그만"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담겼다. 

 

한편 '이수역 폭행남 사건'은 온라인상에서도 남성·여성 간의 성 혐오 문제로 번지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