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켜라 운명아' 강신일이 박윤재에 남일우 상주가 되줄 것을 부탁했다.
23일 방송된 KBS 1TV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에는 허청산(강신일 분)이 양남진(박윤재 분)에 현강그룹 회장 안석호(남일우 분)의 상주가 될 것을 부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남진은 안석호 심장이 멎은 것을 확인했고, "이대로 돌아가시면 안 된다"며 눈물을 쏟았다.
의사는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안석호는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허청산은 양남진의 오열에 "이제 그만 회장님을 보내 달라"며 위로했고, 서류를 건넸다.
서류에는 양남진의 성 씨가 '안'씨로 변경이 완료된 것이 담겨있다.
허청산은 이어 "현강은 최대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며 "가장 유력한 회장 후보자는 최시우 이사, 그 다음은 회장님의 동생 안석재 고문이다. 그리고 창업 공신 조 이사의 아들도 경영권 다툼에 뛰어드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 상황에서 남진 군이 회장님의 친손자인 것이 확인되면 남진 군은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며 "경영권 승계자 중 한 명인 것이 만천하게 공개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회장님은 남진 군을 보호하려 했다. 회장님에게 마음을 다해 배웅해달라. 상주로서 말이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