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가산메주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27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의 '세월의 힘' 코너에서는 학가산마을 전통 메주 담그는 방법이 소개됐다.
이날 4계절 중 겨울이 가장 바쁘다는 경북 예천의 학가산 마을.
이유는 내년 4월까지 전통방식 그대로 메주를 만들기 때문이다. 평균 나이 79세 동네 터줏대감 할머니들 다섯 명이 주를 이뤄 메주를 만든다.
메주에 쓰이는 콩은 할머니들이 1년 내 직접 기르고 수확한 것으로 잘 씻은 콩을 가마솥에 넣고 참나무로 땐 불로 600kg가 넘는 콩을 무려 6시간 이상 삶아내야 한다.
위기가 있을 때마다 힘을 모아 지켜냈던 학가산 전통 메주. 할머니들의 서른다섯 번째 겨울 전통 메주는 담그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