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출자금이나 배당금 등 상호금융조합의 미지급금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포털 파인(fine.fss.or.kr)의 '내 계좌 한눈에' 코너에서 신협과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미지급금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말 현재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상호금융조합 미지급금은 1천240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조회를 원하는 경우 '파인'의 '내 계좌 한눈에' 코너에서 '저축은행·상호금융·우체국' 부분을 선택하면 된다.

배당금 잔액과 조합 탈퇴일 현재 출자금 잔액, 계좌 개설일 및 해지일, 조합 지점명 및 전화번호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미지급금을 확인한 고객은 거주지 등의 인근 상호조합을 방문해 환급 관련 서류를 내면 미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내 계좌 한눈에'에서는 상호금융조합의 미지급금뿐 아니라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의 예금계좌, 보험 계약, 대출내역, 카드발급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