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전기버스 1천대 도입(11월 27일자 10면 보도) 등 미세먼지 종합관리대책 추진에 나선 가운데 환경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8일 서울 중구 환경부 서울사무소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만나 "수원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전기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비지원 및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사업기간을 정해 놓고 내년 100대를 시작, 2022년까지 친환경 전기버스 1천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또 2017년 8월 수원에서 열린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시가 제안해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한·중·일 지속 가능한 도시 포럼 개최'를 2019년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부터 부대행사로 정례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염 시장은 "시의 환경관련 과제가 조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현안을 자세히 설명하고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시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부처 장관과 면담을 추진해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