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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부산간짜장 /SBS '생활의 달인' 캡처
 

'생활의달인' 부산간짜장이 이목을 끈다.

6일 재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는 부산간짜장이 소개됐다.

하현호 달인의 간짜장은 탱탱한 면발과 간짜장을 장식하는 달걀 프라이까지 비주얼부터 남달랐다.


겉보기에 소박한 가게지만 문을 열기 직전부터 닫을 때까지 찾아오는 손님들로 가득하다.

채소의 신선함은 살아있고 짜장 향과 간장 향이 어우러져, 짜지 않고 담백한 풍미는 전국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최고의 맛이다. 남다른 풍미를 자랑하는 비법은 춘장에 있다고.

하현호 달인은 "요리한 지 49년 됐다. 숙성 춘장을 사용한다"면서 간짜장의 비밀을 공개했다.

숙성 춘장의 비밀은 강판에 간 무와 달걀지단이다. 먼저 무를 강판에 갈아서 무즙을 뺀 건더기로 춘장을 덮고 대형 달걀지단을 만들어 춘장을 덮은 무 위에 올린 뒤 뜨거운 물에 중탕으로 춘장을 숙성한다.

숙성된 춘장은 당근 기름에 볶고, 간짜장을 장식하는 달걀은 닭육수에 튀겨냈다.

또 간짜장에 넣는 고기숙성법도 남달랐다. 먼저 기름에 큼찍하게 썬 사과와 양파, 대파를 넣어 향과 단맛을 높인다.

이어 30분 이상 튀겨낸 사과와 양파, 대파를 건져 고기 위에 올려놓고 마지막으로 무즙에 콩가루를 섞어 반죽한 뒤 고기에 붓고 실온에서 반나절 동안 숙성키면 된다. 숙성한 고기로 간짜장, 짜장, 탕수육을 만든다.

* <옥성반점> 부산 중구 보수북길 14 (보수동1가 27-1)
- 간짜장 5500원 / 짜장면 4500원 / 우동 5천원 / 짬뽕 5500원 등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