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승의날 특집으로 마련된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레전드 캐스터 임주완, 유수호를 초청한 가운데 故송인득 아나운서가 언급됐다.
송인득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간경화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까지 한강 마라톤대회 중계를 맡았다.
송 아나운서는 다음날 출근했지만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결국 별세했다.
1982년 MBC에 입사한 그는 스포츠 중계 전문 캐스터로 활동했으며,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의 중계를 담당했다.
그가 세상을 떠났을 당시, 한광섭 MBC 아나운서 부장은 "그는 일 밖에 모르는 프로정신이 투철한 아나운서였다"면서 "동료애가 좋고 선후배들을 잘 챙겨줬다"라고 애도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