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르 체흐, 은퇴 후 EPL 최고의 골키퍼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변신

편지수 기자

입력 2019-10-10 08: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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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르 체흐 /길드포드 피닉스 트위터 캡처

전설적인 축구 골키퍼 페트르 체흐(37·체코)가 은퇴 후 아이스하키 선수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영국 BBC는 "체흐가 영국 아이스하키팀인 길드포드 피닉스에 입단했다"고 10일(한국시간) 전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흐는 지난 10여년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며 최고의 골키퍼 중 한명으로 이름을 날렸다.

1999년 체코의 크멜 블사니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스파르타 프라하, 스타드 렌을 거쳐 2004년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로 이적했다.

이후 체흐는 2015년 아스널로 팀을 옮긴 후 2019년 은퇴할 때까지 15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 그는 리그 우승 4회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5회, 리그 컵 우승 3회를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체코 국가대표로서도 그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24경기에 출전해 골문을 지켰다.

2005년과 2007년, 2008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 골키퍼 상을 받았다.

체흐가 입단한 길드포드는 영국 아이스하키 2부리그에 속한 팀이다. BBC는 체흐가 팀의 3번째 골키퍼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스하키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체흐는 "축구 선수로서 뛰는 동한 못했던 일을 이제야 할 수 있게 됐다"며 "젊은 팀인 길드포드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길드포드의 앤디 헤밍스 감독은 "체흐와 계약한 것은 엄청난 일"이라며 "그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얼른 체흐의 데뷔를 보고 싶다"고 기대를 밝혔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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