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소규모 주택 정비·환경 개선
구역별 최대 40억원 사업비 지원

인천 남동구 간석3동 돌산마루와 서구 신현동 원마을 등 구도심 6곳이 내년 인천시 저층 주거지 개선 사업 '더불어마을' 대상지로 선정됐다.

만월산 밑자락의 간석3동 돌산마루 6만3천500㎡ 일원에는 마을 커뮤니티 센터 건립과 공영주차장 증축 사업이 진행된다.

마을 둘레길과 등산로 정비 사업도 함께 이뤄진다. 서구 신현초 주변의 신현동 원마을(5만5천㎡)에서는 노후 집수리 사업과 마을 경관 개선, 마을 기업 설립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진행된다.

이밖에 동구 송미로 마을(2천960㎡)에는 골목길 안전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고, 미추홀구 용현동의 수봉산 주변(4만3천565㎡)과 용일사거리 일대(4만9천㎡)에서는 빈집 정비 사업, 문화복지센터 건립, 경로당 리모델링, 공원 하부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이 추진된다.

계양구 작전동(4만4천770㎡) 일대에서도 마을 쉼터 설치 사업 등이 예정됐다.

더불어 마을사업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전면 철거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소규모 주택 정비와 환경개선을 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인천시는 구역별로 최대 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