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김찬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김재화) 혈액종양내과 김찬(사진) 교수가 새로운 병용 면역치료법을 개발해 국내 기초연구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면역항암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스팅(STING) 및 항암바이러스와 같은 면역항암제 신약을 개발해 기존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암에서도 효과적인 새로운 병용 면역치료법을 개발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캔서 셀(Cancer Cell), 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등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 잇달아 발표됐다.

또한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 신약의 초기 임상시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병용 면역항암 치료는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이다.

이미 상당수의 신장암 환자들을 병용 치료법으로 치료 중인데 그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더 좋은 면역치료법을 개발하여 신장암 등 난치성 암 환자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