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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군포 통합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이른 아침 전철역에서 부친 김철배 민주당 고문과 함께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정우 의원실 제공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군포시 통합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정우(군포시 갑)의원의 '부자(父子) 선거운동'이 화제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후부터 가족과 함께 지역에서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10일부터는 자신의 부모와 함께 이른 아침 전철역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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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군포 통합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이른 아침 전철역에서 부친 김철배 민주당 고문과 함께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정우 의원실 제공

김 의원의 부친은 김철배 민주당 고문이다. 강원 철원 출신의 김 고문은 과거 12~15대 총선에 철원·화천·양구 지역에서 보궐선거 한 차례를 포함해 총 다섯 번 출마한 이력이 있다. 비록 다섯 번 모두 낙선했지만 보수 성향이 강한 험지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간판을 달고 다섯 차례나 도전하는 등 평생을 당에 헌신해 온 인물로 유명하다. 4년 전에도 지원사격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도 아들을 위해 기꺼이 선거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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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군포 통합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정우(왼쪽) 의원이 부친 김철배 민주당 고문(가운데)과 함께 '부자(父子)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정우 의원실 제공

김 의원은 "아버지께서 아들의 경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한걸음에 달려오셨다"며 "평생을 민주당과 함께해 온 아버지와 함께 4년 전처럼 군포시민들께 인사를 올렸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