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플랫폼시티 인허가 본격 절차… 2028년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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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1일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의 토지이용 계획 등을 포함한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조성원가 기준) 5조9천646억원을 투입해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 275만7천㎡(약 83만평)에 첨단산업과 상업, 주거, 문화·복지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진은 토지이용계획도. /연합뉴스=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기흥구 보정·신갈·마북동 일원 275만7천186㎡에 조성할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 공람공고를 하는 등 인허가 절차를 본격 진행한다.

시는 올해 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2022년 초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3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8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토지이용계획에는 1만1천88가구가 들어설 주거용지 36만여㎡ 외에 첨단산업용지 44만㎡, 상업용지 21만㎡, 공원·녹지 85만㎡를 포함한 도시기반용지 158만㎡와 핵심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용지 14만㎡ 등이 반영됐다.



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용인역과 분당선 구성역이 교차하는 더블역세권 일대를 복합용지로 분류해 수도권 남부 교통의 핵심거점이 될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14만㎡를 차지해 용산역 복합환승센터(약 13만㎡)보다도 넓은 복합용지에는 호텔·컨벤션센터·문화시설·복합쇼핑몰을 갖춘 용인 플렉스(PLEX)를 조성해 MICE 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첨단산업용지는 첨단지식산업용지와 첨단제조산업용지로 구분해 GC녹십자를 존치하고 대규모 중앙공원을 따라 IT(정보기술), BT(바이오 기술) 중심의 첨단기업과 연구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보정동 일원에 경부고속도로 구성IC를 설치하고 교통 정체가 심한 풍덕천사거리~죽전사거리 구간을 우회하는 지하차도와 신수로·용구대로에 지하차도를 건설해 통과 차량으로 인한 도시 내부정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시는 이 같은 계획안을 시청 플랫폼시티과와 보정동·신갈동·마북동·상현2동·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공람한다.

백군기 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새로운 용인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경기 남부의 핵심도시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양대 축으로 활용해 명품도시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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