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 선포한 에콰도르에 보건용 마스크 2만매 긴급 지원

김종찬 기자

입력 2020-08-02 13: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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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자 국제위러브유 회장(오른쪽)과 조니 레이노소 바스케즈 에콰도르 대사대리가 31일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지원 기증식을 개최했다. /국제위러브유 제공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가 코로나 19로 인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에콰도르에 보건용 마스크(KF94) 2만 매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31일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을 방문한 장길자 국제위러브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공의료체계가 붕괴될 위기에 처한 에콰도르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것은 당연하다. 지구촌 안에서 비록 나라가 달라도 우리는 한 가족이기에 앞으로도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것"이라는 위로와 함께 보건용 마스크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조니 레이노소 바스케즈 에콰도르 대사대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분의 도움이 위기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기증해주신 마스크가 감염 위험에 처한 에콰도르의 의료진과 국민을 더 안전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앞서 위러브유는 지난 5월 에콰도르 대사관의 긴급 지원 요청을 받아 한국산 진단키트 1천개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당시 에콰도르 대사관 측은 자국에 코로나19 확산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위러브유가 지원한 마스크와 진단키트는 이달 중 에콰도르 보건부와 외교부를 통해 현지 관공서와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에콰도르 국민의 마스크 사용 일상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에콰도르는 최대 도시 과야킬에 이어 수도 키토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덮치면서 피해가 극심하다. 지난 4월부터 과야킬을 중심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했다. 키토에서는 병원 수용인원의 3배가 넘는 환자가 발생하며 도시가 마비되다시피 했다.

한편, 세계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며 '어머니의 사랑'을 나누고자 51개국 106개 지부를 기반으로 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국제위러브유는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에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2만 매를 기증하고, 라오스에도 한국산 진단키트 1천248개와 마스크를 지원한바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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