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이슈]2020 군포독서대전, 온라인 도서 축제로 시민과 소통

코로나19 여파로 전격 비대면 행사 전환

한대희 시장 군포 곳곳 '북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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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군포 독서대전 /군포시 제공

군포철쭉축제와 함께 군포의 대표적 축제로 꼽히는 군포독서대전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매년 9월 군포 전역에서 펼쳐진 대표 문화행사 독서대전은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격 온라인으로 마련됐으며, 한대희 시장은 지난 7월 민선 7기 취임 2주년 행사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전 영상물 기획을 통해 시민들과 간접적으로 축제 현장에서 만났다.

한 시장은 앞서 9월 초부터 군포 곳곳을 돌며 현장에서 책 사업을 설명하는 '북투어'를 진행했다. 관내 6개 도서관과 그림책박물관공원 등을 직접 방문해 도서관별 특화된 서비스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책 관련 정책을 설명에 곁들이며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북투어 녹화 당시 한 시장은 "군포는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이동도서관, 미니문고 등 다양한 독서환경 시설을 갖춘 곳"이라며 "시민 중심의 독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독서대전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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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독서대전 북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한대희 시장(오른쪽)이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 천체관측실에서 학생리포터에게 관측장비 사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2020.09.17 /군포시 제공

건강·철학·역사·독서·생활 등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등장해 강연을 진행하는 '북벤져스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됐다. ▲채운 인문학자 '코로나 시대에 철학이 필요한 이유' ▲한동하 한의사 '코로나 시대 면역이 답이다' ▲정희숙 정리컨설턴트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 ▲최승필 작가 '독서교육, 재미가 없으면 효과도 없다' ▲심용환 역사학자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역사이야기' 등의 특별 강연이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이 밖에 시민들의 독서동아리 활동을 소개하는 '시민, 독서 그리고 만남', 도서관 직원들이 제작한 '도서관 200% 활용하기' 등의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비록 온라인 축제로 열리긴 했지만,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으로부터 회복하고 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독서대전 영상물은 군포시 공식 유튜브와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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