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루마니아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외교부 주관 기념사업으로 인천시립무용단의 작품이 루마니아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인천시는 한·루마니아 수교 30주년 행사로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윤성주)의 작품 '담청(淡靑)'이 루마니아 국립 오페라극장인 '부카레스트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온라인 송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아예 무산될 위기였지만 루마니아 측에서 온라인 공연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온라인 공연은 오는 11일 루마니아 시간으로 오후 7시에 대면 공연과 같은 방식으로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내용은 모두 루마니아어로 번역돼 극장 자체 사이트와 유튜브 계정 등을 통해 송출된다.
인천시립무용단의 작품 '담청(淡靑)'은 우리나라의 농경·궁중·민속·신앙 등 전통문화를 담은 춤을 선보여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연 배경도 새벽 하늘색과 비슷한 담청색이 줄곧 깔려 한국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에도 외교부의 외교계기 기념사업 작품으로 선정돼 칠레와 에콰도르에서 공연됐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한국·루마니아 '수교 30주년'…인천시립무용단 현지 공연 송출
입력 2020-12-07 22:17
수정 2020-12-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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