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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광역급행철도)A·B·C 노선도 /경인일보DB


내년 상반기 협상대상자 선정나서
서울~춘천 고속도 등 통행료 인하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대폭 인하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덕정~수원 구간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돼 내년 상반기 협상 대상자 지정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안일환 기재부 2차관 주재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 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사업시행자와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해 올해 말부터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대구~부산고속도로 통행료를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는 현행 5천700원에서 4천100원으로 1천600원(28.07%) 할인된다. 대구~부산고속도로는 5천500원 할인된 5천원으로 조정된다.

위원회는 또 GTX-C 노선 덕정~수원 구간(74.8㎞)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한 뒤 내년 협상대상자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용인 에코타운 조성 사업에 대해 휴먼에코랜드 주식회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실시협약을 의결했다. 건설 기간은 4년, 사업운영기간은 20년이며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밖에 서울 은평구 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부선 경전철 사업도 민자사업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협상 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