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도의 경우 초접전 양상이며 이번 지방선거를 바라보는 '국정 안정론'과 '국정 견제론'이라는 두 여론 역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 당선 가능성 높은 후보 정장선 후보 vs 최호 후보 오차범위 내 접전
=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이틀간 평택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평택시장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실시했다.
42.4%-45.4% 오차범위내 '초접전'
당선가능성, 정장선 47.2·최호 41.1%
현재 지지의사와 관계없이 2명 후보 중 차기 평택시장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을 묻자, 정장선 후보는 47.2%, 최호 후보는 41.1%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6.1%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없다'와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4.0%, 7.7%다.
■ 지지 정당도, 지방선거 의미도 '접전' 양상
= 현재 지지하거나 호감 가는 정당을 묻자 응답자의 45.4%가 국민의힘을, 42.4%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3%p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어 정의당은 0.5%, 기타 정당은 1.2%이며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9.2%, 1.4%로 나타났다.
'여성' 47.6-39.2% '남성' 37.6-51%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민주당(47.6%)과 국민의힘(39.2%)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지만, 남성은 국민의힘 51.0%, 민주당 37.6%로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했다.
이번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46.8%는 '새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했다. 39.5%는 '새 정부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두 여론의 격차는 7.3%p다. '잘 모름/무응답'은 13.8%다.
■ 시정운영평가 긍정·부정 평가 오차범위 내
= 이번 여론조사에서 현 시장의 시정운영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긍정(매우 잘하고 있는 편·잘하고 있는 편)' 평가가 42.8%로 '부정(잘못하고 있는 편·매우 잘못하고 있는 편)' 평가 36.1%보다 6.7%p 높았다.
現 시정 '긍정' 42.8% '부정' 36.1%
긍정적인 평가 중 '매우 잘하고 있는 편'은 14.8%, '잘하고 있는 편'은 28.0%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 가운데 '잘못하고 있는 편'과 '매우 잘못하고 있는 편'은 각각 19.1%, 17.0%로 나타났다. '잘 모름/무응답'은 21.1%다.
민주당 지지자 중 69.8%가 현 시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52.6%(잘못하고 있는 편 28.3%·매우 잘못하고 있는 편 24.3%)는 현 시정운영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5월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평택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6.6%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