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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삼육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2022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수료식이 삼육대와 대진대, 덕성여대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3.1.26 /삼육대학교 제공

삼육대학교(총장·김일목)는 대진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한 '2022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대학연합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3개 대학 78명의 학생은 한 학기 동안 600시간 이상의 집중 연수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구직 매칭을 시작해 현재까지 34명이 해외 및 국내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삼육대와 대진대, 덕성여대는 이날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2022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삼육대 김일목 총장, 류수현 대학일자리본부장을 비롯해 3개 대학 관계자와 수료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6일 3개 대학 공동 운영 '대학연합과정 수료과식' 개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원 '인재 양성 프로그램'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까지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이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수료생 80명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삼육대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대학연합과정'에 추가로 선정되면서 대진대, 덕성여대 등 참여대학과 함께 연합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비는 연간 10억7천700만원(정부지원금 9억6천만원) 규모로, 최대 4년(2+2년)간 지원받는다.

삼육대 연합사업단은 8월 말부터 미국 취업을 목표로 4개 본 과정을 운영했다.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22명),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22명),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대진대 14명), 스마트 무역, 물류 & 회계 전문가 양성과정(덕성여대 20명) 등 총 78명의 졸업(예정)자를 선발했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수료식에서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 여러분은 모교를 대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대사임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성공은 비단 자신의 성공만이 아니라 그 길을 따라올 후배들을 돕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