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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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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향 신은혜 부지휘자 /수원시립교향악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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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송지은 /수원시립교향악단 제공
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향)이 수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과 함께 '수원 음악인의 밤' 공연을 2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연다.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서
'팔달문의 사람향기' 등 공연


신은혜 수원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공연의 첫 곡은 바흐의 하프시코드 협주곡 5번이다. 한국하프시코드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하프시코드 연주가 송은주가 협연자로 나선다. 이어서 수원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변지혜·피아니스트 송지은·첼리스트 김진경이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를 함께 연주한다.

2부에서는 첼리스트 배기정이 참여하는 랄로의 첼로 협주곡이 이어진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이외수 작사·이경우 작곡), '바라건대 비는'(이혜준 작사·주용수 작곡) 등의 창작 가곡을 소프라노 자원과 테너 주선중의 음성으로 접할 수 있다. 아울러 수원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창작가곡 '팔달문의 사람향기'가 이번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 준비돼 수원 음악인의 밤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한편, '수원 음악인의 밤'은 수원시향이 지난 2013년부터 수원지역 음악인들과의 상생과 지역 음악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진행해오고 있다. 수원시 음악협회의 추천으로 선정된 수원지역 음악인들과 수원시향의 완성도 높은 협연을 통해 지역 예술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공연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며,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