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동작분석' 양궁 경기력 향상 프로젝트 가동

입력 2023-05-15 10:46 수정 2023-05-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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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양 인덕원 사옥에서 과천 지식정보타운 사옥으로 둥지를 옮긴 스위트케이 임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위트케이 제공

과천 지식정보타운으로 최근 둥지를 옮긴 인공지능(AI) 서비스 대표 전문기업 스위트케이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사업인 'AI 동작분석 국가대표 양궁 경기력 향상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12일 '2023년 첨단기술 기반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사업'에 참여할 수행기관으로 스위트케이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젝트 내용은 ▲AI 기반 개인별 동작자세 수집 후 선수 개인별 최적의 슈팅 준거 자세 제공 ▲정형·비정형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활용 플랫폼 개발 ▲국가대표 양궁 통합 DB 구축을 통한 개인맞춤형 훈련 및 전술 코칭 ▲선수·코치 훈련 모니터링 UI/UX 시스템 개발 등이다.

'스위트케이' 체육진흥공단 수행기관 선정
AI 동작분석·통합 DB 맞춤형 훈련·코칭

대한양궁협회와 용인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다음 달 1일부터 2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양궁 훈련 데이터 수집용 하드웨어 개발 및 통합 DB 구축은 물론, 최적 슈팅 준거 분석 알고리즘 개발, 데이터 표준화 및 통합 분석 플랫폼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차 연도에는 'AI 기반 하드웨어 제작 및 슈팅결과 예측 알고리즘 개발' 등을 통해 선수 얼굴 및 관절 인식, 슈팅시점, 선수별 자세분석 AI 설루션 개발을 이루며, '양궁 선수 및 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로 경기·훈련·선수별 데이터 분석을 위한 분석 체계 구축에 나선다. 2차 연도에는 '하드웨어 설치 및 양궁 훈련 데이터 수집'으로 주요환경 요인 추출과 슈팅 준거 설정 알고리즘 수정 및 정교화 등을 추진하며, '실증 및 고도화, 개발물 이관'을 이행하고자 성과 측정 인터뷰 및 설문조사, 개발물 이관 프로세스 협의, 통합 이관 등을 실시한다.

천제민 상무는 "국가대표의 자세 준거점 정보와 각종 데이터들이 누적되면 이를 활용한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문적인 지식 훈련 및 성장에 활용할 수 있다"며 "플랫폼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기술의 발전을 통해 타 산업에서도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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