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뮤지션 음반·영상 제작 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뮤지션'에 초점을 맞춘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인천과 부평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뮤지션 총 10명(팀)을 선정해 싱글 음반 제작, 유통과 이를 바탕으로 한 라이브 영상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 편집(컴필레이션) 형태의 음반을 실물로 제작해 홍보하고 모든 지원과정이 끝나는 12월에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시사회(쇼케이스)를 할 예정이다.

지원은 음반 제작 과정에 필요한 장소·장비·인력을 지원하는 '제작과정 지원형'과 음반 제작 과정 중 녹음과 믹싱에 해당하는 예산을 직접 지급하는 '제작비 지원형' 총 2가지로 나뉜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팀일 경우 구성원 중 1명 이상이 인천 거주자이면 된다. 또 현재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최근 3년 동안 3회 이상 인천에서 음악활동을 벌였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뮤지션(팀)이라면 '지역 뮤지션'으로 인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뮤지션은 부평구 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moon@bpcf.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센터는 공모 접수에 앞서 11일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www.bpcf.or.kr/ccity)을 확인하거나 전화(032-500-2173)로 문의하면 된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