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혜 한세대 총장
[경인일보=군포/윤덕흥기자]스승과 제자가 한 무대에서 함께 연주하는 '투 피아노(Two Pianos)' 콘서트가 열린다.

피아니스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영산양재홀'에서 임세복 국립 강릉 원주대 교수를 비롯한 6명의 제자들과 함께 '포 핸즈 앤 투 피아노(Four Hands and Two Pianos)' 콘서트를 개최한다.

클래식 공연에서 두오 연주회는 독주회에 비해 공연이 많지 않다. 20대에 처음 만난 제자가 30~40대의 대학교수로, 전문 연주가로, 대학강사로 성장해 스승과 함께 피아노를 마주하고 같은곡을 연주하는 투 피아노 콘서트는 보기드문 공연이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브람스(J. Brahms)의 '헝가리무곡(Hungarian Dance)' 외에 앙팡트(M. Infante)의 '3개의 안달루시아 춤곡(3 Dancess Andalouses)', 샤브리에(E. Chabrier)의 '낭만적인 왈츠(Valse Romantique)' 등 일반인들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곡들을 연주한다.

한편 김 총장은 30년 넘게 대학에서 피아노를 가르쳐 왔으며, 요즘도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피아노 테크닉 노하우를 담은 '나도 피아노 가르칠 수 있다'를 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