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수 배달원 오해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화면

가수 김범수가 배달원으로 오해받았던 외모 굴욕담을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김범수는 자신의 외모에 얽힌 일화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범수는 "가수가 되기 위해 오디션을 딱 한 번 본 적이 있다"며 "마치 꾸민 것처럼 하고 가야 할 것 같아서 노란색으로 염색한 머리에 당시 유행했던 머리띠를 쓰고, 일명 골덴 바지에 새빨간 패딩을 걸쳐 입고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범수는 "한 시간 정도 앉아 있었는데 아무도 안 불러 주더라. 그런데 갑자기 '음식 놓으셨으면 가세요'라고 말했다. 배달원으로 착각했던 것이다"라며 음식점 배달원으로 오해 받았던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범수는 "결국 노래를 부르고 그 분들이 나를 달리 봐 주시기는 했다"며 노래 실력으로 인정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김범수 배달원 오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범수 배달원 오해 너무 웃겨" "김범수 배달원 오해, 외모 굴욕 제대로 당했네" "김범수 배달원 오해, 노래만 잘하면 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가수 김범수 박정현 윤종신 조정치 하림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