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문화원연합회는 10일 오후 3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제8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 염상덕 신임회장 취임을 공식 선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오용원 한국문화원연합회장과 이경동 서울특별시문화원연합회장, 길공섭 대전광역시문화원연합회장을 비롯해 경기도내 31개 문화원 원장,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찬열 국회의원, 김상회·안혜영 도의원, 윤봉구 경기예총 회장 등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염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수원문화원 소속 수원민속예술단의 전통무용·민요·사물놀이 공연으로 흥을 돋운 후 개최된 취임식은 문화비전 낭독, 경과 및 약력 소개, 취임패 전달, 취임사 및 축사, 축하떡 절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취임사에 나선 염 회장은 "문화원과 함께 해 온 시간을 통해 지역의 문화, 경기도의 문화,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화를 바라볼 수 있었고, 궁극적으로 그것이 지향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해 왔다"며 "한 걸음 한 걸음 배워가면서 새로운 것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31개 시군 문화원장과 임직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문화원연합회를 힘있게 이끌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오용원 한국문화원연합회장은 "경기도문화원연합회는 전국의 문화원연합회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합회답게 많은 일과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염상덕 신임회장과 함께 앞으로도 문화원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큰일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문화 분야는 정부의 행정력만으로 발전시킬 수 없는 분야여서 문화예술인들의 힘과 노력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문화원연합회가 문화의 중심을 잡아나가면서 다른 문화예술단체들과 연대해 우리 문화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