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가 포스코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75)를 내세우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아시아경제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포스코 개혁을 위해 차기 회장에 내부 출신 인사보다 외부 출신이 적합하다고 판단,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를 내세우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병렬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원로 자문그룹인 '7인회' 멤버다.
포스코 CEO추천위는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능력·인성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내년 3월14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단일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하지만, 최병렬 전 대표의 관계자는 포스코 회장 내정설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