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노동계의 맏형 격인 강성천 전 의원과 새누리당 비례대표 4번 문진국 택시노조위원장, 배정근 미래고용노사네트워크 사무총장, 이용호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북부 본부 의장, 원용석 태현기업(주) 노동조합 위원장, 임영재 상일운수 노동조합위원장, 신도택시 노동조합 위원장, 권순모 문화택시 위원장, 지태경 한국노총 서북부 지역지부 의장 등 노동계 인사들이 이날 손 후보를 대거 지지했다.
지지 유세에 나선 문진국 위원장은 "손범규 후보는 힘없고 빽없는 노동자, 사회적 약자의 튼튼한 벗"이라고 소개하면서 그동안의 인연을 소개했다.
문 위원장은 "손범규 후보가 18대 국회의원일 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동자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당시 손 후보는 근로자의 업무와 재해 발생 간의 인과관계 입증과 관련해 근로자에게만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입증 책임을 분담하거나 근로자의 입증 책임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손범규 후보는 정리해고란 명목으로 근로자들을 길거리로 내몰았던 한진중공업 파업사태에 대해서도 사용자가 상생의 기회를 찾으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사태를 키웠다고 강력히 비판하면서 노동자의 권익옹호에 앞장섰다"며 "그 모습을 보고 동지애를 강하게 느꼈다"고 전했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