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프리허그'를 진행했다.
앞서 문 후보는 지난 3일 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고, 최종 투표율은 26.06%로 집계됐다.
문 후보는 인사말에서 "프리허그를 하면서 조금 걱정이 되고 조심스럽다. 경호 때문이 아니고 이게 너무 축제처럼 돼 버리면…"이라며 "우리가 너무 일찍 김칫국물을 마시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우리가 조심스럽게 더 5월 9일을 다짐하는 마음으로 프리허그를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문 후보 측은 돌발상황을 우려, "프리허그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행사 콘셉트를 잡고, 무대 위로 '조건'에 맞는 시민들을 초대해 토크를 진행하고 프리허그를 하는 방식을 취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고민정 선대위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모태솔로', '유기견을 키우는 시민', '오늘 생일인 사람', '취업 원서를 내 놓고 구직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 등이 '프리허그'의 조건으로 제시됐고, 조건에 맞는 사람들이 문 후보와의 허그 기회를 얻었다.
문 후보 측은 아울러 무대 앞쪽에 촘촘히 경호인력을 배치해 혹시 있을 '돌발 상황'에 대비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사복경찰 인력도 인파 중간중간에 배치됐다. 행사는 약 40여분간 짧게 진행했다.
문 후보는 "문재인이 돼야 우리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생긴다. 그렇게 부모님 설득해주시겠습니까"라며 "여기 계신 젊은 분들 사전투표는 많이 하셨으니 남은 임무는 부모님을 설득하는 것이다. 마침 선거 전날이 어버이 날이니 부모님 찾아뵙고 꽃 달아드리고 문재인을 뽑아달라고 설득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앞서 문 후보는 지난 3일 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고, 최종 투표율은 26.06%로 집계됐다.
문 후보는 인사말에서 "프리허그를 하면서 조금 걱정이 되고 조심스럽다. 경호 때문이 아니고 이게 너무 축제처럼 돼 버리면…"이라며 "우리가 너무 일찍 김칫국물을 마시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우리가 조심스럽게 더 5월 9일을 다짐하는 마음으로 프리허그를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문 후보 측은 돌발상황을 우려, "프리허그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행사 콘셉트를 잡고, 무대 위로 '조건'에 맞는 시민들을 초대해 토크를 진행하고 프리허그를 하는 방식을 취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고민정 선대위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모태솔로', '유기견을 키우는 시민', '오늘 생일인 사람', '취업 원서를 내 놓고 구직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 등이 '프리허그'의 조건으로 제시됐고, 조건에 맞는 사람들이 문 후보와의 허그 기회를 얻었다.
문 후보 측은 아울러 무대 앞쪽에 촘촘히 경호인력을 배치해 혹시 있을 '돌발 상황'에 대비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사복경찰 인력도 인파 중간중간에 배치됐다. 행사는 약 40여분간 짧게 진행했다.
문 후보는 "문재인이 돼야 우리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생긴다. 그렇게 부모님 설득해주시겠습니까"라며 "여기 계신 젊은 분들 사전투표는 많이 하셨으니 남은 임무는 부모님을 설득하는 것이다. 마침 선거 전날이 어버이 날이니 부모님 찾아뵙고 꽃 달아드리고 문재인을 뽑아달라고 설득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