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701000413900019501.jpg
언니는 살아있다 오윤아 /SBS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언니는 살아있다' 오윤아가 박광현를 향한 복수를 시작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9회에서는 김은향(오윤아 분)과 추태수(박광현 분)이 합의이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태수는 "양심 없이 위자료 바라지 않겠지. 돈 때문에 또 싸우기 싫다"며 "자식까지 죽게 만든 마당에 집까지 욕심내면 아름이에게 부끄럽지 않겠냐"고 뻔뻔하게 구는 모습으로 김은향을 더욱 분노케 했다.

남편의 불륜사실과 화재 원인까지 모두 알고 있었던 김은향은 내색하지 않고 순순히 이혼에 응했다.

추태수는 김은향에게 "참회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라. 내 자식 그렇게 만들었으니 내가 위자료를 청구해야 할 판이야. 날 이렇게 만든 건 당신이야"라고 끝까지 독설을 퍼부었다.

김은향은 딸의 납골당으로 향했다. 그녀는 "엄마 이제부터 아주 많이 나빠질 거다. 우리 아름이 이렇게 만든 사람 혼내주고 싶은데 허락해줄 거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추태수는 거액으로 투자했던 리조트 분양권이 사기란 소
식을 들은 후 충격에 빠졌다. 이는 모두 김은향이 뒤에서 벌인 복수극이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