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옥 인사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 교수는 경제력 집중완화 등 경제개혁과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중소기업 관계 정립 등 경제개혁 방향을 정립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장관급 인사 중 첫째로 공정위원장에 김 교수를 내정한 것은 위기의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급히 공정한 시장환경을 만들겠다는 뜻"이라면서 "불공정한 시장체제로는 경제위기 돌파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공정위원장 후보자는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 경제개혁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선 캠프에서 재벌개혁과 관련한 정책과 공약을 입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된 피우진 육군 예비역 중령은 1979년 소위로 임관, 특전사 중대장, 육군 205 항공대대 헬기 조종사 등을 거쳤다.
조 수석은 "남성 군인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길에서 스스로 힘으로 유리 천장을 뚫고 여성이 처음 가는 길을 개척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김종호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장을 임명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