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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박서준 김지원 /KBS2 '쌈 마이웨이' 방송 캡처

'쌈 마이웨이' 박서준과 김지원이 동침했다.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12회에서는 고동만(박서준 분)과 최애라(김지원 분)가 함께 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동만은 최애라에게 "너 좋아서 미칠 것 같다"며 "오늘 그냥 앞집에서 잘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남일빌라 주인 황복희(진희경 분)은 두 사람에게 "애들처럼 순수하게 놀아라. 어른처럼 놀지 말고. 그렇게 실컷 놀다가 귀가는 각자 방으로 가"라고 말했다.

이에 최애라는 "우리 위에서 뽀뽀했는데"라고 반항했다. 최애라과 고동만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지만, 최애라는 장애물이 있으면 더욱 불타오른다며 고동만의 집으로 향했다.

고동만은 긴장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세를 보이는 최애라를 품에 안고 달랬다.

그는 "나 네 말대로 무념무상 똥멍청이 꼬마 아니다. 우리 사귀고 한 침대에 같이 있다. 지금 너한테 1분도 매너가 좋고 싶지 않다"면서도 "그런데 우리 이거 숙제 아니잖아. 이런 터닝포인트 없어도 너 나한테 미치게 여자다. 당장 안고 싶고, 밤새 안고 싶고, 집에 보내기도 싫다"고 고백했다.

최애라가 부끄러워하자 고동만은 "그냥 자자. 손만 잡고는 절대 못 자겠고 꼭 끌어안고 자야겠다"며 최애라를 끌어안고 침대에 누웠다. 최애라는 가슴이 두근거려 어쩔 줄을 몰랐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