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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MBC '왕은 사랑한다' 방송 캡처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이 임윤아를 향한 사랑을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이승휴(엄효섭 분)의 술을 구하러 길을 떠난 왕원(임시완 분)과 은산(임윤아 분), 왕린(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이 무사히 술을 구해 내려오자 이승규는 단 한 잔의 술만 받겠다고 했고, 은산은 왕원에게 술을 양보했다.

이후에도 은산은 충렬왕(정보석 분)이 보낸 사람들을 다른 곳으로 유인해 왕원과 왕린을 무사히 도망칠 수 있게 도왔다.

왕원은 은산이 돌아가는 길 동안 굶지 않도록 수하들을 시켜 물과 만두를 사주며 돌봤다.

집으로 돌아온 은산은 자신의 행세를 하고 있는 몸종 비연(박지현 분)을 만나고 부친 은영백(이기영 분)과 재회했다.

은산의 뒤를 밟았던 왕원은 은산이 몸종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은영백과 은산의 관계를 궁금해했다.

은산은 왕원이 기다리고 있던 술집에 찾아와 "우리 아씨가 누구도 미워하지 않고 언제나 웃고 잘 사신다"고 말했다.

이는 7년 전 왕원이 은산에게 전한 은산 어머니의 유언이었다. 왕원은 은산이 자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왜 날 모른 척한 거냐"고 물었다.

은산은 다시는 자신을 찾지 말라며, 자신을 찾을 경우 죽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왕원은 "언제든 날 죽일 수 있는 권한을 네게 주마. 그 때를 위해서 너를 계속 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