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군함도'가 개봉 3일 만에 2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28일 하루 동안 58만185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213만4108명이다.
이로써 지난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3일만에 200만을 돌파하며 올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을 냈다.
이런 흥행 돌풍에도 웃을 수만은 없다. 영화 '군함도'는 흥행 뿐 아니라 뜨거운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개봉과 동시에 불거진 스크린 독과점 문제에 이어 역사왜곡 논란까지 제기되면서 류승완 감독이 직접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류 감독은 일본내 일부매체가 사실이 아니고 마치 허구로만 이뤄진 창작물이라는 보도에 대해 영화가 철저한 고증을 통해 만들어낸 창작물임을 다시한 번 강조했다.
그러나 영화 '군함도'의 흥행 돌풍은 계속 될 전망이다. 과연 '군함도'가 논란을 잠재우고 올해 첫 1천만 영화로 거듭날 지 관심이 쏠린다.
대작인 군함도의 손익 분기점은 최소 700만명 이상을 동원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에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가 3위는 '덩케르크'가 차지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