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역2 손희정·고준호 신구 대진
4선거구 현직 한길룡·이진 만나
12명 뽑는 기초 주자 '결전 태세'
■ 광역의원
현재 파주시 도의원 정수는 모두 4명으로 운정 등 도심지역 2곳은 더불어민주당, 금촌 등 구도심과 농촌지역 2곳은 자유한국당이 각각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으로 인한 민주당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면서 농촌지역까지 민주당 바람이 불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아성인 운정신도시 중심의 제1선거구(탄현면, 교하동, 운정3동)는 최종환 전 도의원이 파주시장 후보로 나서면서 문재인 조직특보를 맡았던 조성환(46)씨가 민주당 후보로 추천되고 한국당 손배옥(56) 시의원과 바른당 김정한(55) 운정3동 한빛마을7단지 통장이 도전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 표 참조
제2선거구(조리읍, 광탄면, 운정1동, 운정2동) 역시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그동안 한국당이 상당히 공을 들여온 지역구여서 민주당에서 단수 추천된 '손희정(여·50) 시의원의 도의원 입성이냐?' 한국당의 '신예 고준호(34) 중앙당 부대변인의 탈환이냐'가 관전 포인트다.
제3선거구(파주읍, 월롱면, 금촌1동, 금촌2동, 금촌3동)는 민주당에서 김경일(51) 파주시을 지방자치위원장을 내세웠으며, 한국당은 김동규 전 도의원이 시장후보 경선에 나서면서 나성민(여·50) 시의원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제4선거구(문산읍, 법원읍, 적성면, 파평면, 군내면, 진동면)는 접경지역으로 그동안 한국당 텃밭으로 불리우며 한길룡(56) 도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지만, 민주당에서 이진(61) 전 두일중학교 교장을 앞세워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 기초의원
파주시의원은 4개 선거구에서 3명씩 모두 12명을 뽑기 때문에 그동안 여야가 각각 나눠 가진 형태로 선거가 치러졌다.
가선거구는 현역인 민주당 손배찬(55) 시의원과 민중당 안소희(여·38) 시의원에게 한국당 최창호(56) 경기도당 부대변인과 바른당 윤정용(59) 파주시체육회 부회장, 정의당 김상영(여·53)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도전하고 있다.
나선거구는 민주당에서 박대성 부동산중개업 대표와 이용욱(46) 세무사를 내보냈으며, 한국당은 김병수(57) 시의원과 윤희정(여·56) 파주시청소년교향악단장이 글러브를 꼈다.
바른당은 정창시(54) 민주평통 파주시위원, 녹색당은 김성윤(45) 녹색당 파주사무처장이 나섰다.
금촌 등 구도심 중심인 다선거구는 민주당 목진혁(34) 파주을당협 디지털소통위원장과 한양수(여·60) 서영대 겸임교수, 한국당 안명규(56) 시의원·이익선(52) 전 파주시족구협회장, 민중당 김영중(37) 민주노총 고양파주 사무차장, 송혜성(여·27) 녹색당 파주당협 공동운영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라선거구는 민주당에서 최유각(51) 파주시 주민자치위원회 연합회장과 홍윤기(51) 평화의 소녀상 세움 파주시민추진위원회 감사, 이성철(52) 전 법원읍 주민자치위원장이 경선 중이고, 한국당은 조인연(47) 경기도당 대변인과 윤성현(49) 파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이 나서고, 바른당은 박선원(54) 전 탄현농협 이사와 손형배(48) 문산 축구협회장이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