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가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전 에스파뇰 감독에게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했다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0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가 키케 플로레스 감독에게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점찍었다"면서 "대표단이 제안을 전달하기 위해 마드리드로 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 키케 감독과의 합의하면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팀을 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아스에 따르면 키케 감독은 영입 제안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답변할 것으로 보인다. 키케 감독은 최근 이집트축구협회의 제안을 거절했다. 키케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구단에서도 감독 제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키케 감독은 스페인 구단 외에도 벤피카(포르투갈), 왓포드(잉글랜드), 알 아인(UAE)에서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지난 2008~2009시즌 벤피카의 리그 우승을, 2009~2010시즌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김백송 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