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A민간조사 탐정 특별과정 수료식
市와 관학협력 "전문직 자리잡을것"
오산대학교에서 45명의 민간 탐정이 탄생했다.
오산대는 지난 23일 제1기 오산대학교 PIA민간조사(탐정) 특별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한국특수직능교육재단이 주관한 이 과정에선 참여 학생 45명 모두가 PIA민간조사(탐정) 자격시험을 통과했다.
탐정교육은 교육도시인 오산시와 평생교육 관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곽태석 오산대 경찰행정과 교수, 박종철 경찰대학 교수, 박주현 경찰인재개발원 공공안전교육센터 교수 등 전·현직 군·경찰 수사관 및 조사 전문가와 대학교수, 보안산업 관련 종사자 등이 탐정 자격증을 받았다.
오산 지역주민과 오산대 학생 다수도 수료생에 포함됐다.
하금석 대한민간조사협회 회장은 수료식에서 "앞으로 민간 조사업은 지금도 현행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다양한 민간조사업무가 가능하고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전문 직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이들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오산대 관계자는 "2020년에는 제2기 오산대학교 PIA민간조사(탐정) 특별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라며 "개인의 권익보호에 따른 사실 조사업무와 교통사고, 보험사기 조사와 고령화 시대에 치매노인 실종가족찾기, 공익신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조사업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