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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 의미를 두고는 '국정 안정론'이 오차범위 안에서 '국정 견제론'을 앞섰다.

■ 광명시장 지지 정당 민주당·국힘 오차범위 내 '접전'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이틀간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명시장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실시했다.

양당 격차 4.3%p 오차범위내 접전
국힘 '男·60대' 민주 '女·40대' 우위


이번 여론조사에서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을 묻자 '국민의힘' 46.5%, '더불어민주당' 42.2%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4.3%p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어 '정의당' 3.0%, '기타 정당' 0.4% 순이다.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6.3%, 1.8%로 부동층은 8.1%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54.1%)에, 여성은 민주당(48.5%)에 지지를 보내며 남성과 여성의 지지 정당이 갈렸다.

또 민주당은 40대(57.4%)에서, 국민의힘은 60대 이상(62.3%)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만 18세 이상 20대와 30대, 50대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 '국정 안정론' 50.4% vs '국정 견제론' 42.1%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이번 지방선거를 두고 광명시민 여론은 '국정 안정론'이 '국정 견제론'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국정안정 50.4%, 견제 42.1% 앞서


'새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50.4%로 과반을 차지했고, '새 정부의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42.1%를 기록했다. 두 여론의 격차는 8.3%p다. 이어 '잘 모름/무응답'은 7.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69.5%)은 '국정 안정론'에, 40대(57.8%)는 '국정 견제론'에 무게를 뒀다. 만 18세 이상 20대와 30대, 50대에서는 '국정 안정론'과 '국정 견제론'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이다.

■ 시급한 현안 '지역경제 활성화'


차기 광명시장이 우선 처리해야 할 현안을 묻자, 40.2%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부동산 경제 안정화' 26.0%, '신·구도심 균형발전' 13.7%, '일자리 창출' 9.9%, '포스트 코로나 19 대책 마련' 4.6% 순이다.

'기타'와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3.0% 2.6%로 나타났다.

우선 현안 '지역경제 활성화' 40.2%


한편 현재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광명시민 10명 중 7명(73.6%)이 '지지하고 있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하며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후보의 공약이나 자질 등을 판단해 신중히 판단할 것'과 '현재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투표 후보를 변경할 수 있다'는 각각 21.0%, 3.8%에 그쳤다. '잘 모름/무응답'은 1.6%로 집계됐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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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5월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5.3%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