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가 광릉숲에서 8년만에 발견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최근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 수컷 한마리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06년 암컷 한마리가 마지막이었다.

장수하늘소는 지난 19일 한 관람객이 처음 발견했다. 장수하늘소는 현재 수목원이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중이며 기력이 회복되면 숲으로 돌려 보내진다.

수목원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보호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장수하늘소는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에 속하는 종으로 동아시아에서 서식하는 곤충중 가장 크다.

포천/최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