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특별위원회와 국제경기대회 특별위원회 등 인천지역 현안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국회 내 특별위원회에 누가 참여할 것인지가 확정됐다.

지방재정특위 소속 위원 중 인천 출신 국회의원에는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 의원이 선임됐고,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에는 민주통합당 문병호(인천 부평갑),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 2명이 각각 포함됐다.

이 밖에 남북관계특별위원회에는 민주통합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 국회쇄신특위는 새누리당 홍일표(인천 남갑) 의원, 태안유류피해대책특위에는 민주통합당 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과 최원식(인천 계양을) 의원이 선임됐다.

인천시는 자치단체 재정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지방재정특위와 아시안게임의 국비 지원 문제 등이 논의될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방재정특위는 송영길 시장이 정치권에 강력히 요구해 만들어진 만큼,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 불합리한 세율 문제나 지방재정 확충 방안과 같은 근본적인 자치단체 재정문제 해결책이 이 특위에서 논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