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청장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 자신의 전문분야인 지식경제위에 들어가 이번 대선의 핵심 이슈인 경제민주화 대책 마련에 전력을 쏟고 있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에선 초선임에도 불구, 특별기구인 '중소기업소상공인벤처협력단'에 이름을 올려 그의 활약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17일 한국전력에 대한 국감에서 그는 한전 직원들의 도덕불감증을 문제 삼아 매서운 질의를 벌였다. 한국전력이 3년간 23.7%의 전기요금을 인상하면서도 정작 한전 직원들은 전기 도둑질을 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한전으로 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를 인용, "한전 직원들이 직업적 전문성을 활용해 계량이 안되는 케이블선에 무단 연결하거나, 저렴한 심야전력으로 인식되도록 타임스위치를 조작하고, 저렴한 농업·일반용 전기를 끌어와 주택용으로 사용해 왔다"며 "자체적으로 눈감아 주거나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다 보니 이런 일이 재발한다"고 꼬집었다.
/정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