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한 '경기천년, 새로운 맥(脈)을 찾아서(부제:경기도 미래유산 발굴·활용 콜로키움)'란 토론회가 30일 경기문화재단 6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는 2018년 경기천년의 비전제시를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매주 수요일 열렸던 좌담회를 정리하는 자리다. 행사는 양훈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스 외래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진복 열린사회연구소장이 발제를 했다.

그동안 좌담회를 통해 총 5개의 주제를 채택했으며 1주제는 '미래의 문화자산으로 남겨야 할 것들', 2주제 '세계속의 경기도를 위한 문화유산', 3주제 '경기천년과 문화유산을 통한 공감나누기', 4주제 '법고창산 경기 정신의 발견과 선양', 5주제 '경기 새천년을 위한 융·복합 문화의 창출'이다.

토론자로는 기호철 서울대 의대 법의학연구소 연구원, 김세봉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연구원, 양원모 경기문화재단 문예지원팀장, 염상균 경기문화연구소장, 이광표 동아일보 정책사회부장, 이재범 경기대 사학과 교수, 임봉구 서울대 환경생태계획연구센터장, 양진석 서울대 규장각 학계연구관, 임재춘 전 경기문화재단 전문위원, 장덕호 경기문화재단 문화정책실장, 조석주 한국지방행정연구위원, 조윤민 다큐멘터리 작가, 최태선 중앙승가대학 교수, 표신중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조유전 경기문화재연구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는 경기도에서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한 좌담회를 마무리하는 자리"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경기천년 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