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대표이사 사장·송광석)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후원회(회장·김영후)가 22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2014 사각지대 아동 제로(ZERO)' 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보건의료·생활법률·주거환경·홍보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위촉된 제로위원 39명이 참석했다. 사각지대 아동의 멘토를 자처한 이들 위원은 재능 활용은 물론, 후원자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사각지대 아동은 제도적 기준 탓에 정부의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긴급하게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가정의 아동을 뜻한다. 최근 부모의 방임으로 위험한 환경에 노출됐던 '인천 쓰레기집 사남매'가 사각지대 아동의 대표적인 예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앞으로 경인일보와 어린이재단은 도내 사각지대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제로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 아동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송 대표이사 사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 우리 주변의 아이들을 위해 몸소 아름다운 마음을 실천하는 위원들을 보며 감명받았다"며 "많은 분의 재능과 정성이 모여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회장도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아이들과 그 후원자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경기도내 사각지대 아동이 제로가 되는 그 날까지 힘껏 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지영기자

■사각지대 제로위원 명단 

▲보건의료분과-(주)수원치과기공소 김영섭 대표, 뿌리깊은한의원 김윤관 원장, 장안연세치과 김정석 대표, 삼성이플러스치과 김홍주 이사, 문정휴 수원시의사회 회장, 박성진 수원시약사회 회장, 윤한의원 윤성찬 대표, 멘파워비뇨기과 이태경 원장, 수원시의회 이혜련 의원, 도매당약국 임경원 대표, 경기도 한의사회 정경진 회장, 도병원약국 정희용 대표, 수원시 치과의사회 최정규 회장 경기도약사회 함삼균 회장. ▲생활법률분과-영신중학교 민운식 교감, 법무법인마당 심갑보 변호사, 세무회계이원백사무소 이원백 대표, 법무법인강남 한창우 변호사. ▲주거환경분과-(주)선일종합건축사사무소 김명배 대표, (주)수양엔지니어링 김은배 대표, (주)금영씨엔씨 김재영 대표, (주)청녹엔텍 김현기 대표, 평원개발(주) 박재균 대표, 어반건축사사무소 방윤홍 대표,(주)한진컨설턴트 서성국 대표, (주)세종전기 유인수 대표, (주)대주D&C 이경옥 대표, 미래디자인 정해수 대표, 제일전기 홍순모 대표, ▲홍보분과- 메트라이프삼성지점 김기영 부지점장, 삼성화재논현지점 박경훈 대표, 메트라이프로얄MGA지점 박선용 부지점장, (주)더불어 박성재 대표, 대진스틸 신창식 대표, 화성시지역사회교육협의회 여순호 회장, 어린이재단 경기후원회 이봉로 수석부회장, 북경오리구이 이재준 대표, (주)메디젠 이종권 부사장, 국민은행 곡선동지점 한병철 지점장 등 39명.(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