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발제한구역(GB) 규제로 불편을 겪는 지역에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여가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GB 주민지원 사업으로 국비(국토교통부) 204억원과 도비, 시·군비 82억원을 합쳐 모두 34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의왕시 초평동 새말취락 도로 개설, 남양주 용암리 마을진입도로, 안양시 수도군단 주변 도로 개설, 하남시 개미촌천 정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기반시설 23개소에 17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 수리산 도립공원 여가녹지 조성, 남양주시 수락·불암산 누리길 조성, 양평군 몽양길 경관사업 등 지역주민 여가문화공간사업 11개소에도 116억원을 지원한다.
수리산 도립공원 여가녹지 사업의 경우 전국 최초로 도지사가 직접 시행하는 주민지원 사업으로 추진된다. 도는 내년 25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78억원을 투자해 야생초화원, 습지관찰로 등 여가휴식과 자연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정 도 지역정책과장은 "앞으로도 GB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고있는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경기도 'GB규제 불편 해소' 286억 투입
주민 생활환경개선·여가공간조성등 34개 사업 지원
입력 2014-12-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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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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