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태산 몽홀 /네이버 웹툰
만화가 장태산의 작품 '몽홀'이 네이버 웹툰에 연재된다.

9일 네이버 웹툰에 국내 만화계의 거장으로 알려진 장태산의 '몽홀' 프롤로그가 공개됐다.

공개된 프롤로그에서 장태산은 "40년 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종이와 연필, 펜, 붓으로 그려 온지 40여년. 종이 책 시장은 서서히 저물어가고 이제는 웹툰"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태산은 "디지털 작업은 상상도 못했다. 종이에 익숙해있던 컴맹 만화가에겐 난해하고 어렵고 낯선 작업 이었다"며 "아마 후배 작가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포기했을 것"이라며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장태산이 이번에 연재하게 된 '몽홀'은 그가 10여 년 전부터 준비한 만화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장태산은 80~90년대 활발한 활동을 하며 전성기를 구가한 한국 만화계의 거장으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나간다 용호휘', '야수라 불리운 사나이', '된장 고추장', '풍운의 거지왕' 등이 있다.

'몽홀'은 다음 주부터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된다.